사회일반

여장한 80대, 여성 화장실 침입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여장하면 마음 편해"

2024.06.05. 오전 11:26
 80대 남성이 여장을 하고 여성 공중화장실에 출입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여장을 하고 여성 화장실에 들어간 80대 A씨의 행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5월 27일 오후 3시에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한 공원 내 여자 화장실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성 복장을 하며, 여성 속옷까지 착용한 채 화장실을 이용했다. 

 

경찰은 시민으로부터 수상한 행동을 신고받고 출동하여 A씨를 임의동행하며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여장을 하면 심신이 편안하고 용변이 급해서 여성 화장실을 이용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행위가 성적 목적이 있는 것인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며,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등의 확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