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軍, 개정된 정신교육 교제 또 논란?

2024.08.16. 오전 11:58
 새로 개정된 군의 정신교육 교재가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이전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한 것이었고, 이번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누락된 것이 발견되었다. 

 

최근 개정된 군의 정신전력 교육 기본 교재에서 홍범도 장군, 김좌진 장군, 김구 선생 등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빠졌다. 

 

앞서 5년 전의 교재에서는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고, 박근혜 정권 시절 제작된 교재에서도 홍범도의 대승이 언급되었다. 그러나 최신 개정본에서는 삭제되었다. 또한 김구 선생이 광복군 창설에 기여한 내용도 이번 교재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국방부는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할과 활동을 명확히 기록했다고 해명했지만, 핵심 인물들의 이름이 빠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국방부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등 광복군과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토대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된 논란과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