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광복절 그날을 기억합니다..경남기록원 '그날이 오면'

2024.08.13. 오후 01:31
 경상남도기록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광복과 해방 관련 기록을 전시하는 기획전시 '그날이 오면 : 1945년 8월 15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8월 15일 오전 10시~12시까지 열리며, 이어서 경남도청 신관 1층에서 8월 16일~9월 12일까지, 마지막으로 경상남도기록원에서 9월 19일~10월 31일까지 상설 전시가 이루어진다. 이 전시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광복 관련 기록을 다양한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시는 1부 '그날이 오면'에는 암울했던 시기와 광복을 염원한 국민의 마음과 노력을 조명한다. 2부 '다시 회복한 빛의 날, 그날은 왔다'에는1945년 8월 15일의 역사적 순간들을 기록으로 표현한다. 이 부분에는 조선총독과 여운형 선생의 만남, 고종의 손자 이우 왕자의 장례식 기사, 일왕의 항복 기사, 임시의정원 태극기 등이 전시된다. 3부: '그날을 알아차림'에는 해방 후의 기쁨과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기록들을 선보인다. 몽양 여운형 선생님의 연설, 마포형무소에서 풀려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 상해 임시정부의 발표문 등이 포함된다.

 

전시 현장에는 독립문을 형상화한 포토존도 설치되어 도민들이 광복의 기쁨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기록원은 각 기관에 소장된 독립운동 및 광복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디지털화하여 김주석기념사업회와 공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