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파리올림픽 선수용 갤럭시, 중고시장서 거래 중..'효과적인 마케팅' 평가
2024.08.07. 오전 11:13
삼성이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 명에게 제공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다. 이베이에서는 1275달러∼2500달러(약 175만∼344만원), 르봉쿠앙에서는 1500유로∼2000유로(225만∼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일반 모델의 미국 출고가인 1219.99달러(약 168만원)보다 높다. 이 스마트폰에는 파리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의 100GB e심과 다양한 인앱패스가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삼성은 이 사실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고했으며, 처분은 선수들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선수들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사이트에 팔리며 본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삼성의 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 선수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시상대 셀카'가 처음으로 허용되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파리지앵은 "그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작전"이라며 충분히 성공을 거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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