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7월의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모든 요금 항목이 이전 분기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 당 +5원으로 유지된다. 

 

한전은 이번 3분기에도 연료비 조정단가를 9분기 연속으로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2020년부터 전기 요금은 약 40% 가량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 및 국민 부담 등으로 원래 예정된 인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재무 상태와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2분기처럼 ㎾h당 +5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