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3분기 기업 매출 5.2% 하락..반도체 부진·車수출 둔화 영향

2023.12.12. 오후 05:11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법인기업 2만 2천962개의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하락했고 매출은 지난 2분기 이후 두 분기째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쳤다.

 

이는 지속되는 반도체 가격 약세와 자동차 수출 증가율 둔화에 국내 기업의 성장성·수익성 지표가 악화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감소 폭(-6.8%)이 2분기(-6.9%)와 비슷했고 세부 업종별로 기계·전기전자업(-15.4%→-8.8%), 반도체 수출액 감소 폭(-34.8%→-22.6%), 자동차·운송장비(23.7%→10.0%)를 기록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3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0%로 작년 3분기보다 0.8%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기업 성장성, 수익성 전망에 대해 반도체 재고가 거의 떨어지고 고급화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4분기에는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