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0년 만에 ‘배추국장’ 돌아와..농식품부, "품목 물가 관리 전담자 지정"

2023.11.09. 오후 04:17
9일 열린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을 맡고, 빵·우유·소고기 등 28개 품목에 대한 물가관리책임관도 지정하는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이다.

 

앞으로 수급상황실은 차관 직속으로 격상돼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으로 구성돼 농산물 가격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한다.

 

품목별 담당자가 지정되는 것은 이명박 정부 이후 10여 년만으로 당시 담당 실무자들은  ‘배추국장’, ‘무 국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