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정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먹거리 물가 안정집중

2023.11.02. 오후 04:45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저온 등으로 예상보다 물가 하락 속도가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민 경제와 밀접한 물가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범부처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3%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물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가 7.3% 상승하자 정부는 먹거리 가격 안정에 우선으로 집중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45억 원을 투입해 배추·무 등 14종 김장재료에 대해 할인 품목·수준을 대폭 확대하며 소비자가격을 최대 50~60%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