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뉴욕 모마 `예술 경계 허물다'.. AI 작품 반응 뜨거워

2023.06.26. 오전 10:29
더 이상 "예술가의 경계"는 없는 것 같다.

 

인공지능 AI가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전통 예술의 정의에 물음표를 던진다.

 

세계 3대 현대미술관으로 알려진 모마에는 8m 높이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이 작품의 작가는 인공지능이다.

 

화려한 색상의 파도가 휘몰아치는 듯한 영상이 담겨 있는 ‘비(非) 감독(Unsupervised)’ 작품은 모마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非) 감독' AI 영상은 반 고흐, 모네, 피카소 등의 손놀림이 최첨단 기술과 하나로 어우러진 작품으로, 근현대 작품 13만 8,000여 점을 학습 후 시각화한 작품이다.

 

모마는 기술을 응용하여 영감을 주는 다양한 유형의 작품들을 예술로 인정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다시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