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진핑-젤렌스키 통화..中 중재 외교 시사

2023.04.27. 오후 02:55
26일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중국-우크라이나 관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눴다.

 

시 주석은 항상 평화의 편에 중국이 있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해결을 위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중국의 특별대표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겠다"라며 중재 외교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대화와 협상은 실행 가능한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고, "안보리의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국익을 위해 전쟁 상황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과의 통화가 끝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 길고 뜻깊은 통화를 했다"라며 이번 통화로 양국 관계 발전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통화를 두고 시 주석이 지혜로운 길을 제공했으며 강대국의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자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