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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역대급 FA 20명.. 그중 으뜸은 '갓'연경

2023.04.10. 오전 12:48
한국배구연맹은 9일 여자 FA 명단을 발표했는데, 20명의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연경'이었다.

 

흥국생명에 복귀한 김연경은 팀을 6위에서 1위로 탈바꿈시키며 통합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게 낫겠다던 김연경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희망했던 은퇴 시나리오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이후 V리그에서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고령의 선수지만 김연경은 669득점(리그 5위, 국내 1위)과 공격 성공률 45.76%(리그 1위)로 여전히 최상위권 선수이다.

 

김연경은 FA에 대해 "흥국생명과 얘기를 해야 하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으니 잘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