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노량진서 킹크랩 사와"... 직장내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한 男

2023.01.27. 오후 04:58
 전북 장수농협의 직원 A씨(33)가 극단적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월부터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전했다.

 

A씨의 입사년도는 2019년이다. A씨는 입사 후 몇 년 간 직장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새로운 센터장 B씨가 부임하면서 A씨는 지속적인 모욕과 말도 안 되는 심부름에 시달렸다.

 

유족들은 "대장 및 항문 질환이 있던 A씨의 화장실 방문 횟수까지 확인해 모욕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노량진에 가서 킹크랩을 사오라는 어이없는 요구에 사비로 택시를 타고 심부름을 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