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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구속에.. 文 "한 번 무너진 신뢰 . 되돌아 오기 힘들 것"

2022.12.05. 오전 09:51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훈 전 청화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우려를 표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을 통해 "서훈 실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하에서 모든 대북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대북 전문가이자 전략가, 협상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훈처럼 오랜 역사와 경험으로 쌓아온 신뢰의 자산을 깨뜨리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훈은) 한미 양국 간의 최고의 정보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기 북핵·미사일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 정상회담을 주도해 평화의 전환을 만들었다"며 "신뢰는 남북 간의 최선의 협상 전략"이라며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더욱 힘이 들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해석된다"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