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가 일어난지 6일만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오늘(4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가 진행된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슬픔을 대신할 말은 없다"며 "저와 정부가 사고를 책임감 있게 처리해야 하고 무엇보다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가족들과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을 끝까지 세심히 살피고, 챙기겠다"라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모 위령법회에는 김건희 여사, 이관섭 국정기회수석,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수석정치국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