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파리바게뜨부터 시작해서 파스쿠찌까지 "SPC 불매 운동" 시작

2022.10.18. 오후 04:07
"피 묻은 빵을 어떻게 먹을 수 있나?" "근로자들의 피 묻은 빵을 먹지 말자."

 

15일 새벽 경기도 평택시 SPC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바로 다음날에도 기계가 계속 가동됐다는 일이 알려지자, SNS에 수많은 글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단순한 산업재해를 넘어 회사의 몰지각한 후속 대처 방안에 대한 분노가 'SPC 보이콧'이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SNS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PC가 운영 중인 브랜드 목록이 공개됐다.

 

이날 이후 리트윗된 사진은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 등 베이커리 및 디저트 브랜드와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카페와 외식 브랜드 로고가 나열된 1만 6000여 건의 사진이 리트윗됐다.

 

트위터에서도 'SPC 보이콧', '불매 운동'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