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쌍둥이 신라불상, '국가보물'로 지정된다

2022.09.01. 오후 10:40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목조불상 중 가장 오래된 해인사 신라불상 2개가 국보가 될 전망이다. 

 

오늘(1일)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 한다.

 

두 불상은 서기 802년 해인사 창건 이후인 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모양과 형태가 매우 흡사하여 '쌍둥이 불상'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오래된 목조불상이라는 상징성과 뛰어난 완성도가 높이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해인사 법보전과 대적광전의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형태와 역사성이 뛰어나고 종교적 이상미가 뛰어난 뛰어난 불상으로 국보로 승격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