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러다 다 죽어~' 러, 원전 폭격에.. 우크라, 방사능 유출 대비

2022.08.29. 오전 09:06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 일대에서는 방사능 누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단지에서 35마일(약 56.3km) 이내의 주민들에게 25,000개의 요오드 정제약을 배포하고 있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축적되어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지만 요오드화칼륨(KI)을 복용하면 축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포리자(Zaporiza)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국영회사 에너고아톰(Energoatom)은 텔레그램에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의 반복적인 포격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기반 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와 방사성 물질의 누출 위험이 있었고 화재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사단을 꾸려 수일 내 원전 시찰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