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일론 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에.. 무릎꿇어

2022.07.25. 오전 08:39
미국 현지 언론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어 "머스크와 브린은 오랜 친구였지만 이 사건으로 우정이 깨졌다"고 전했다.

 

브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머스크에게 50만 달러(한화 약 6억 5500만 원)를 전달하기도 했고,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번째 전기차 SUV를 브린에게 선물할 정도로 절친했다.

 

브린과 아내 새너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세 살배기 딸 양육 문제로 지난해 가을부터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중 머스크와 새너헌은 작년12월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했다고 다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머스크는 브린 앞에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했고,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머스크와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한편, 브린은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아내 니콜 새너헌과 이혼 서류를 제출했고, 새너헌은 브린에게 위자료로 10억달러 (1조 3100억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