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염력 강한 스텔스오미크론.. 이미 전세계 확산

2022.07.11. 오전 07:42
인도에서  코로나19 우세종인 BA.2(스텔스오미크론)의 상세 돌연변이인 BA.2.75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BA.2.75는 전염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백신과 과거 감염 이력에 따른 면역 회피 능력도 모든 돌연변이 중에서 가장 높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특히,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의 바이러스학자인 톰 피콕(Tom Peacock)박사는 BA.2.75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다른 오미크론 변이체보다 최대 9배까지 돌연변이가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각각에 하나의 돌연변이가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 모든 돌연변이를 동시에 갖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바이러스의 급속한 성장과 광범위한 지리적 확산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B.2.75는 지난달 초 인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등 10개국에서 확인된 사례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