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제2의 삼풍백화점 인가?'.. 건물 진동에 1000여명 대피!

2022.07.01. 오후 03:14
오늘(1일) 오전 10시 25분 서울 종로구 르마이어 종로시티빌딩에서 건물 옥상의 냉각시스템 구조물 손상으로 인한 진동으로 약 5분간 진동으로 건물 입주민 등 약 1천명이 4시간동안 대비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9층~ 12층에서 5분 이상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으며, 진동을 느낀 50여 명이 대피한 뒤 오전 10시 39분 건물 내부에 대피 안내 방송이 나와 약 1,000명이 건물을 탈출했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건물 전체의 가스를 차단했다.

 

오후 1시 50분  종로구 도시관리국장 정병인은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 9기 중 1기의 날개(팬)가 부러진 시기와 진동이 있었던 시기가 어느 정도 일치했다"며 "추가로 현장 확인한 결과 위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오후 2시 12분 건물 통제를 해제했다.

 

해당 건물은 이달 3월 1회 보안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일 현장 도착을 맡은 안전진단업체는 추가 조사를 거쳐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